새학기 전세 이사 당일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새학기 전세 이사 당일,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완벽 체크리스트)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전세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사 당일이 가장 긴장되는 순간일 거예요. 집은 이미 계약했지만, 전세 이사 당일 확인을 놓치면 몇십만 원의 손해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새학기 전세 이사 당일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관리비 정산, 장기수선충당금, 인수인계서, 계량기 촬영까지 실무적으로 바로 써먹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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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집의 ‘현재 상태’를 남기는 인수인계서 작성

전세 이사 당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세 인수인계서 작성입니다. 말로만 “이 정도는 괜찮아요”라고 넘겼다가, 나중에 보증금 정산 시 수리비 문제로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인수인계서는 이 집을 어떤 상태에서 인수했는지를 공식적으로 남기는 기록입니다.

인수인계서 작성 시 꼭 확인하고 기록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자 상태 기록 : 벽지 찢어진 곳, 바닥 들뜸, 곰팡이, 창문·샷시 불량, 싱크대 하부 물 새는 부분, 변기·세면대 균열 등
• 사진·영상 촬영 : 방별로 천장, 벽, 바닥, 창문, 화장실, 싱크대, 현관 등을 한 번씩 쭉 촬영
• 집주인·전 세입자와 공유 : 가능하다면 집주인과 함께 확인하고, 최소한 사진·영상과 인수인계 내용을 문자/카톡으로 전달

특히 새학기 전세 이사처럼 입주가 몰리는 시기에는 집주인도 바빠서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문서 + 사진을 남기는 쪽이 세입자 입장에서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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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기·가스·수도 계량기, 이사 당일 사진으로 증거 남기기

전세 이사 당일에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이 전기, 가스, 수도 계량기 숫자 촬영입니다. 이걸 놓치면 이전 세입자가 쓰고 남긴 사용량이 내 요금으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 전기 계량기 : 계량기 번호와 숫자가 동시에 나오도록 촬영
• 수도 계량기 : 계량기 위치(현관, 베란다, 복도 등)를 사진에 함께 남기면 나중에 설명하기 편함
• 도시가스 계량기 : 숫자와 계량기 번호, 촬영 날짜가 보이도록 촬영

촬영한 사진은 날짜가 자동 기록되는 상태로 보관하고, 가능하면 관리사무소나 집주인에게 “이사 당일 계량기 사진입니다”라고 한 번 보내두면 추후 요금 분쟁 시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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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리비 정산과 미납 여부, 이사 당일에 반드시 확인

새로 들어가는 집의 관리비 미납 여부는 생각보다 큰 돈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나 오피스텔, 대단지 빌라의 경우, 이전 세입자의 미납 관리비가 정리되지 않은 채로 넘어오는 경우가 있어서 전세 이사 당일 관리사무소 확인이 필수입니다.

관리비 관련해서 이사 당일에 확인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납 관리비 여부 : 이전 세대에 미납 관리비가 있는지 관리사무소에 직접 문의
• 선납 관리비 정산 : 관리비를 미리 납부해둔 기간이 있다면, 입주자끼리 날짜 계산해서 분배
• 정산 내역 증빙 : 관리비 고지서, 정산 내역서, 관리사무소 확인 문자 등을 사진으로 보관

원칙적으로 이전 세입자의 미납 관리비는 그 세입자 또는 집주인이 정리해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새 세입자에게 청구가 넘어오거나, 애매하게 섞여버리는 사례도 있어서, “이사 기준일을 명확히 하고, 그 이전 요금은 과거 세입자/집주인 부담”이라는 것을 서류·문자 상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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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기수선충당금, 세입자가 내는 돈이 아닙니다

전세 이사와 관리비 이야기가 나오면 헷갈리기 쉬운 개념이 바로 장기수선충당금입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의 공용 부분(외벽, 승강기, 옥상 방수 등)을 장기적으로 수선하기 위해 적립하는 금액으로, 일반적으로 집주인(소유자) 부담이 원칙입니다.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입자 부담 아님 : 전세 세입자가 매달 관리비처럼 부담하는 구조는 원칙에 맞지 않음
• 단지별 관리규약과 특약 확인 : 일부 단지, 일부 계약에서는 특약으로 세입자에게 전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계약서 관리비 항목을 다시 확인
• 이사 당일 미납 여부 확인 : 관리사무소에서 장기수선충당금 미납이 있는지, 있다면 누구 부담으로 정리되는지 질문

이상적인 구조는 장기수선충당금은 집주인 부담이고, 세입자는 공용 관리비만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세입자에게 장기수선충당금을 요구하는 경우, 계약서나 특약에 관련 문구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없다면 집주인과 다시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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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 집 시설 점검 (전기, 수도, 가스, 보일러, 창문) 이사 당일 체크

전세 이사 당일, 짐 들이기 전에 꼭 해야 할 것이 집의 기본 설비 점검입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입주 후에 문제를 발견했을 때, “이사 오고 나서 망가뜨린 것 아니냐”는 식으로 책임 공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들을 한 번에 점검해 주세요.

• 전기 : 방별 전등 스위치, 콘센트,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
• 수도 : 싱크대, 욕실, 세면대, 베란다 수도 수압과 온수 여부, 누수 흔적
• 가스 : 가스레인지 연결 상태, 밸브 개폐 상태, 도시가스 계량기 이상 유무
• 보일러 : 난방·온수 모두 테스트, 에러 코드 표시 여부 확인
• 창문·문 : 샷시 밀착 여부, 방충망 파손 여부, 문이 잘 닫히는지 확인

이상이 있다면 즉시 사진·영상 촬영 후 집주인과 공유해야 합니다. 특히 보일러와 누수 문제는 수리비가 크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사 당일 기록이 세입자를 보호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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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사업체 작업 및 파손 여부, 바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

포장이사, 일반이사 모두 이사 당일에는 이사업체 작업 상태 확인이 중요합니다. 짐을 다 옮기고 나면 피곤해서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 파손 확인은 현장에서 즉시 해야 보상받기 쉽습니다.

• 귀중품은 직접 운반 : 현금, 계약서, 인감, 여권, 노트북, 외장하드 등은 따로 챙기기
• 가전·가구 파손 여부 : TV, 냉장고, 세탁기, 식탁,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등 눈에 보이는 부분 먼저 점검
• 하자 발견 시 즉시 신고 : 사진 촬영 후, 그 자리에서 기사님과 파손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회사 측 연락처까지 확보

시간이 지나면 “원래 그랬던 것 같다”라는 식으로 모호해지기 때문에, 이사 당일 확인 → 사진 기록 → 문자·카톡으로 이사업체와 내용 공유 흐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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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전세보증금을 지키는 최소한의 절차

새학기 전세 이사를 했다면, 단순히 이사만 끝낸 걸로 끝이 아닙니다. 내 전세보증금을 보호하려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꼭 챙겨야 합니다.

• 전입신고 : 이사일로부터 14일 이내,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정부24 온라인 신청
• 확정일자 : 임대차계약서에 도장을 받아 두는 절차로, 보증금 우선변제권 확보에 중요
• 신청 시 준비물 : 임대차계약서, 신분증, 도장이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 안내에 따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가능하면 이사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주인의 상황 변화(근저당, 압류 등)에 대비해, 세입자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안전장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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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사 당일 바로 필요한 최소 생필품 준비

전세 이사 당일에는 짐이 전부 정리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찾는 데만 한참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 박스와 별도로 당일용 생필품 가방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 필수품 : 휴지, 물티슈, 비닐봉지·쓰레기봉투, 세제 조금
• 세면용품 : 칫솔, 치약, 수건, 간단한 기초 화장품
• 식사·간식 : 생수, 컵라면/간단한 빵, 커피/에너지 음료 정도
• 기타 필수품 : 휴대폰 충전기, 멀티탭, 여벌 옷 한 벌

이 정도만 따로 챙겨두어도, 첫날은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특히 새학기 전세 이사라면 다음 날 학교·회사 일정이 있을 수 있으니, 첫날 밤의 컨디션을 위해서라도 꼭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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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새학기 전세 이사 당일 체크리스트 한 번에 정리

지금까지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인수인계서 작성 : 집 상태를 사진·영상과 함께 기록
• 계량기 촬영 : 전기·가스·수도 숫자 이사 당일 기준으로 저장
• 관리비 정산 확인 : 미납·선납 여부 확인 후 집주인과 정리
• 장기수선충당금 확인 : 원칙적으로 집주인 부담, 특약·관리규약 체크
• 시설 점검 : 전기, 수도, 가스, 보일러, 창문·문 작동 여부 점검
• 이사업체 파손 여부 확인 : 당일 바로 점검하고 이상 시 증빙 확보
• 전입신고·확정일자 : 보증금 보호를 위한 필수 행정 절차
• 당일용 생필품 가방 : 첫날 밤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물

새학기 전세 이사 당일은 정신없고 피곤하지만, 10분만 더 집중해서 체크리스트를 지키면 나중에 생길 수 있는 금전적·시간적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북마크해두거나, 필요한 부분만 따로 메모해 두었다가 이사 당일 한 항목씩 체크해 보세요.